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국화와 칼 (문단 편집) === 비판 === 물론 다음과 같은 비판을 피할 수 없는 것도 사실이다.[* 출처: 정현숙, [[일본]] 사회문화의 이해, 한국방송통신대학교출판문화원, 2016] 우선 역사적 시각이 결여되어 있는데 [[에도 시대]]나 [[메이지 시대]]에 통용되었지만 [[쇼와 시대]]에는 일본 사회에서 통용되지 않았던 가치관이나 규범이 많은데 국화와 칼은 이를 고려하지 않으며 예를 들어 [[부레이우치|기리스테고멘]](切り捨て御免)이 메이지 시대 이후 사라졌다는 언급이 없다. 직업, 신분, 세대에 상관없이 일본인들을 모두 동질적인 존재로 엮어 일반화하고, 밥 먹고 잠자는 습관 개인의 다양한 습관일 수도 있는 것들을 함부로 일반화하여 결국 [[서양인]]과 다른 '이상한' [[일본인]]을 강조하는 점도 문제로 꼽힌다. 즉, 전형적인 '외집단 동질성 편향'을 범하고 있다는 것. 사실 국화와 칼은 별다른 통계 수치를 제시하지 않고 단순히 '사례'들만 열거하는 식으로 일본인을 해설하고 있다. 이러한 베네딕트의 방식대로면 미국인은 전부 총기를 좋아하고 진취적이고 개척자 정신을 품고 있다는 해석도 가능하고, 한국인은 음주가무를 즐기고 컴퓨터 게임을 잘하며 자기주장이 강한 민족으로 만들 수 있다. 이게 단순히 술자리 가십거리에 그친다면 모르겠지만 이 책은 정식으로 이론을 펼치고 있는 학문서라는 점이 문제다. 일본인의 사고관을 정립하여 해설하고자 했다면 '''보다 구체적인 통계자료를 곁들일 필요'''가 있었다. 예를 들어, 베네딕트는 국화와 칼에서 일본의 집단 문화와 가부장적 제도에 대해 길게 설명하는데 이를 공신력있게 설명하고자 했다면, 집단 별로 발생하는 행위의 발생 통계는 얼마나 되는지, 일본인 여성의 진학비율이나 학업 성취도 등은 서양과 어떤 차이가 있는지, 일본 도시 지역과 농촌 간의 유의미한 차이가 있는지 등 구체적인 수치를 제시해야만 했다. 허나 국화와 칼은 태평양 전쟁이 한창이던 시기에 저술되었기 때문에 이런 통계를 내거나 조사를 하는 것 자체가 불가능했다. 물론 베네딕트도 완전히 허무맹랑한 이야기를 지어낸 것은 아니며, 어느 정도는 당대 통념으로 이야기되던 내용을 한데 모아 묶은 것에 가깝다. 이후 전쟁이 끝난 뒤, 일본이 재건되고 본격적으로 '일본학'이라는 학문이 정립되면서 '국화와 칼'을 토대로 하여 실제 그 사실을 통계적으로 검증해 나간 것 또한 사실이다. 따라서 국화와 칼 자체를 허무맹랑한 이야기로 받아들이기 보다는 당대의 시대적 한계를 명확히 인지하면서 책 내용만으로 끝내는 것이 아닌 그 후속 연구와 통계 자료를 병행하여 받아들이는 자세가 필요하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